상암동 웨딩홀 ‘봄날의 정원’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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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이제 슬슬 웨딩홀을 알아봐야 될 시점이 되서 어디로 할까 굉장히 막막해 하던 찰라…
무작정 인터넷을 요리조리 뒤지다 저희 형이 얘기해준 상암동쪽 웨딩홀을 검색해 봤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여자친구네와 저희집의 대략적인 중간 위치이기도 하고, 교통도 괜찮은 편이기도 해서요.

그리하야 몇 군데를 찾아냈는데, 그 중 ‘봄날의 정원‘이라는 곳의 사진이 전체적으로 밝기도 하고 뭔가 아늑한 느낌도 있고 해서 제일 먼저 예약하고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남자인데다가 결혼이라는 걸 해본 적 없었기 때문에 웨딩홀 알아볼 때 TIP을 인터넷 수도없이 검색하고, 결혼을 앞둔 저희 형한테도 물어보고 했는데..
하나둘씩 물어보면 진짜 밑도 끝도 없겠구나… 메모는 점점 늘어만 가고… 나름대로 체크리스트도 만들어봅니다.

그런데, 막상 예약실로 들어가서 상담하는 조그마한 회의실로 안내를 받았는데, 뭔가 그 예약부장님의 청산유수, 요람에서 무덤까지 견적서를 들고 알아서 뺄거 빼고 쫘~~~악 알려주시는데.. 저랑 제 여자친구가 딱히 더 물어보고 말고 할 것도 없겠더라구요.

식대에 음료, 주류 포함이냐, 당일 혼주 식대 포함이냐, 플라워샤워나 다른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느냐, 주차는 몇시간까지 무료냐 등등 하나하나 다 체크해야 될 항목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견적서 한장 앞뒤로 쭉쭉 체크해가면서 얘기했더니 진짜 궁금한 거 2~3가지 정도만 여쭤보면 상담이 끝나더군요. 

더욱이 견적 내용이 저와 제 여자친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요구도 잘 들어주셨구요.

실제 상담은 15분 정도 밖에 안 한거 같은데, 식장에 대해 어느정도 일정과 견적이 나오니까 ‘아, 여기서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겠구나‘, ‘상담부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상담이 끝나고 나서 홀과 피로연장 등등 각종 시설물들을 예약부장님과 같이 한번 쭉 둘러보고 나니 딱 30분 소요되더군요. 자, 그럼 사진 몇 장 투척해봅니다.

대망의 예식홀입니다. 저희는 천장이 엄청 높은것도, 버진로드가 엄청 높은것도, 어둑어둑한 것도 다 싫어하는 타입인데다가 홀이 너무 커서 비어보이는 것 역시 싫어해서 아담하고 밝은 분위기가 참 괜찮았어요.

홀은 총 160석이라고 해요.

홀 바깥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예식이 1시간 간격이다 보니 양쪽에 테이블이 총 4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로연장은 총 2곳이 있는데, 대부분 이 ‘라벤더홀‘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피로연장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밝은 분위기도 분위기였지만 저 ‘나무’가 꽤나 멋진 포인트였습니다. ‘나무’를 기점으로 통상 양쪽으로 나뉘고, 실시간으로 예식영상을 띄워주더군요.

피로연장은 이와 같은 뷔페 형태로 운영됩니다.

사전 시식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이런식으로 답례품을 주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제가 상담하러 갔던 날은 이게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봄날의 정원’이 지하이긴 하지만, 이렇게 1층과 연결되는 곳에 테라스와 비슷한 형태로 커피머신과 흡연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보나마나 회사직원들이 예식장에 오면 여기서 담소와 흡연과 커피가.. 눈에 선합니다. ^^; 실내보다 여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건물 밖 1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팬텍사옥 지하 1층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건물 1층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지하 1층은 ‘봄날의 정원’이 전체를 다 사용하고 있고, 연결되어 있는 1층 로비에는 커피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담배 안 피시는 분들은 여기서 담소 나누면서 커피 한잔 하셔도 좋을만한 장소입니다.

1층 로비에서 보면 이렇게 카페와 에스컬레이터가 한 곳에 있습니다.

건물 1층 밖에서 본 테라스 위치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눈치채신 분이 있으시겠지만, ‘봄날의 정원’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 중 모든 시설이 한 층에 다 있다보니 ‘동선’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탈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몇 군데 다녀보니 이게 꽤나 큰 예식홀 선택 요인이더군요.)

교통이나 주차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팬텍 사옥이니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고, 밝고 아담한 분위기의 예식홀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제 결혼 떄문에 방문한 예식장인데, 첫 스타트부터 만족스러워서 뭔가 술술 풀리는 느낌을 받았던터라 더 좋은 인상이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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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잘 봤어요~^^ 웨딩홀 이쁘네용ㅎㅎ 행복하세요:D

    찌해 2017/06/19 8: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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